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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부동산과 주식이야기

나트랑 롯데마트 진짜 좋다. 여기가 쇼핑 천국. 롯데마트 후기

by HB1오춘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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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다녀오신 주변 지인이나 여러 검색을 통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롯데마트]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 역시 롯데마트에 대해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었는데 그 때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가지 않는 롯데마트를 굳이 해외에 나가서까지 간다고?


그런데 나트랑에 도착을 하고, 숙박을 하고 있는 쉐라톤호텔 근처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구경이나 할 겸 들렀는데
 
그곳은 
. . .
. . .
. . .
. . .
천국이었습니다.
 
바로

쇼핑천국

 
 

 
베트남의 물가가 저렴한 건 식당이나 택시, 그리고 마사지 비용을 통해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교해 보면 식당은 1/2 ~ 1/3 가격인 것 같고, 택시도 최소 절반가격인 것 같고, 마사지 비용은 상당히 많이 저렴합니다.
 
시장도 많이 저렴하지만, 워낙 바가지가 심해서 얼마나 많이 깎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격을 깎는 개인적인 스킬도 많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피곤이 쌓이고 기분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 [롯데마트]는 당연히 정찰제라 가격 흥정의 수고스러움이 필요없고
카드거래도 가능하고, 시식도 많고, 물건도 많고, 깨끗하고, 친절하고, 심지어 한국 사람도 많습니다.
 
과자, 술, 모자, 커피, 캐리어, 슬리퍼, 각종 소스들 모두 다 저렴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수입된 라면이나 과자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나트랑 가서도 한국의 라면이 생각나실 것 같다면 한국에서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나트랑의 롯데마트는 쇼핑의 천국이고, 재미있고,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결정적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나트랑 여행 6일 동안 최소 3일은 롯데마트에 들른것 같습니다. 하루에 두 번 간 적도 있습니다.
 
이 건 꼭 살만하다라고 생각되는 것들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나트랑 롯데마트에서 반드시 사야 할 상품 TOP 5

 

1. 위스키, 보드카, 맥주 등 주류

위스키, 보드카, 맥주 등 모든 종류의 술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20만원이 넘는 위스키가 10만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고, 
베트남에서 유명한 보드카인 [men's vodca]는 500ml가 5000원 밖에 안 합니다. 심지어 맛도 좋습니다. 베트남의 젊은층으로부터 상당히 인기가 많은 보드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맥주도 상당히 저렴한데 하이네켄 330ml에 약 1000원 정도 입니다.
이렇듯 베트남에서 술은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왼쪽) 하이네켄  (가운데) 보드카, 위스키 (오른쪽) MEN'S 보드카

 

2. 각종 소스 및 과일청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상품은 바로 다양한 소스들 입니다. 
소스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느억맘 소스]와 [칠리 소스]입니다.
 
롯데마트에서는 베트남의 여러 소스들을 패키지로 묶어서도 팔고, 낱개로도 팔고 큰 것도 팔고, 작은 것도 판매합니다. 
느억맘 소스는 워낙 유명해서 하나 사오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칠리 소스는 전혀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피자를 먹고 싶어해서 우연히 들렀던 [피자 컴퍼니]라는 곳에서 피자를 먹게 되었는데 그곳엔 핫소스 대신 칠리 소스가 있었습니다. '핫소스도 없네.. 특이하네.' 그랬었는데 칠리소스를 피자에 뿌리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그 맛을 보고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피자와도 잘 어울리고 각종 튀김에도 잘 어울리는 소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핫소스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추천합니다. 두 개나 사왔습니다.

(왼쪽) 칠리소스, 느억맘소스  (오른쪽) 패션후르츠 청

 
 

3. 건망고

적당히 달고, 맛도 좋고, 특히나 선물용으로 좋은 건망고가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묶음으로 많이 판매하는데 '몇 개 사면 몇 개 더'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워낙 저렴해서 귀국 후 선물용으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없고 좋은 상품입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어른도 좋아하는 아주 좋은 건망고 입니다.

 
 

4. 커피

전통적으로 유명한 G7 커피 뿐만 아니라 맛있고 저렴한 커피를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유커피, 코코넛커피, 블랙커피 등 여러 종류의 커피가 다양하게 있고
심지어 루왁커피도 있습니다. 진짜 루왁 커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루왁커피라고 적혀 있습니다.
 
커피 코너에 들어가면 커피 코너의 직원분들이
우리가 한국 사람인지 바로 알아 차립니다.
그러고나서는 "언니", "오빠" 부르면서 시식해보라고 커피를 건네고 저렴한 가격을 어필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달달한 맛이 입에도 맞아서 많은 분들이 구매 하는 것 같습니다.

 
 

5. 캐리어

뜬금없지만 롯데마트에 튼튼하고 가벼운 캐리어를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계획에 없던 28인치 캐리어와 20인치 캐리어 두 개를 구매해 버렸습니다.
28인치는 5만원 정도, 20인치는 3만원 정도입니다.
 
귀국하는 길에 그 캐리어에 짐을 가득 실어 잘 끌고 왔으니 저렴하기만한 싸구려 캐리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아메리칸투어리스트 등 단단하고 무거운 캐리어는 아닙니다.
다만 적당히 쓸만한 캐리어를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슬리퍼, 젤리, 컵라면, 과일 등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들이 많이 있으니
필요한 물건들 많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마치며

이렇게 많이 샀는데 가격이 이 것 밖에 안 한다고?
쇼핑할 맛 나네!!

 
나트랑의 롯데마트에서 즐거운 쇼핑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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